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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쌀가루로 백설기 만드는 법

슬로우Do 2022. 4. 26.

떡케이크 설기 부분에 들어가는 쌀가루는 습식 쌀가루를 써야 합니다.

건식 쌀가루로 떡을 찔 수는 있지만, 그 쫀듯함이 습식 쌀가루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떡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떡케이크 공방이나 떡집의 경우에는 습식쌀가루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건식 쌀가루로도 충분히 백설기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신선함과 맛을 위해서 스위트 플룸이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한데, 오늘은 건식 쌀가루로 떡 찌는 법을 잠깐 소개해볼까 합니다.

 

건식쌀가루

건식 쌀가루는 습식쌀가루보다 쌀을 불리는 과정이 추가로 필요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네마트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건식 쌀가루 란, 흔히 우리가 밥을 지어 먹을 때 사용되는 단맛이 강한 멥쌀을 물에 불리는 과정없이 갈아 만든 쌀가루입니다. 단순하게 물에 불리느냐, 불리지 않느냐의 차이이긴 하지만 떡을 찌는데 있어서는 방법의 차이일 뿐, 모두 같은 말입니다. 사실 떡은 쌀가루로 만들어야 하고, 쌀가루에 물이 들어가야 떡이 되지만 그 안에서 건식이냐 습식이냐를 나눌 필요는 딱히 없다 생각됩니다.

 

건식쌀가루 보관방법

특히 설기류의 경우에는 건식 쌀가루가 습식 쌀가루의 맛을 따라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여건이 되지 않으시는 분들은 물에 불려서 사용을 하거나,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쓰는 것도 설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건식 쌀가루는 별도로 물에 불려 사용하거나 냉동실에 보관했다 사용합니다.

 

건식 쌀가루, 습식 쌀가루처럼 만드는 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떡을 찌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멥쌀을 직접 불려 빻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는 스위트 플룸에서 강조하고 있는 설기 만들기 비법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쌀을 씻고, 멥쌀을 통째로 물에 불리는 것보다 훨씬 더 잘 불려집니다.

이는 쌀가루 상태에서 물에 닿는 면적이 늘어났기 때문에 그만큼 떡을 만들기 위해 시간이 단축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건식 쌀가루를 습식 쌀가루처럼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시판되는 가루 멥쌀(건식 쌀가루) 7컵을 큰 볼에 준비합니다.(모든 컵은 종이컵 기준입니다.)

그 후, 물을 3컵 넣어주시고 섞어줍니다. 처음에는 물을 이렇게 많이 줘도 되나 싶으실 겁니다.

떡을 쪄보지 않으신 분들은 느낌이 바로 안 오시겠지만, 쌀은 밀도가 아주 높은 식재료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갑니다.

  1. 시판 쌀가루 7컵 (종이컵 기준)을 큰 볼에 담아 준비합니다.
  2. 물 3컵을 넣어줍니다.
  3. 잘 뭉쳐지는지 손으로 살짝 쥐어보고, 부족할 경우 물 반 컵 더 넣습니다.

 

 

보슬보슬한 느낌의 쌀가루가 완성되었습니다.

물 주기를 한 쌀가루를 한 번 쥐어보시면 뭉쳐지는 정도를 알 수가 있습니다. 만약, 잘 뭉쳐지지 않는다면 물을 반 컵 정도 더 넣고 반죽해보시기 바랍니다.

 

 

 

다 되었다면 쌀가루를 체에 걸러주셔야 하는데요.

체에 내리는 작업은 수분이 어느 한 군데 뭉쳐져 있지 않도록 골고루 문지르면서 내려줘야 합니다.

그 후 설탕을 한 두 스푼 넣어 단맛을 조절해주고, 찜기에 면포를 깔고 떡을 쪄주면 백설기가 완성됩니다.

  • 체에 걸러줄 때는 골고루 문지르면서 쌀가루를 내려줘야 합니다.
  • 설탕 한 두 스푼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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